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 (문단 편집) === 긍정적 평가 === * '''팬들의 우려를 뒤엎어버린 결과물''' 1인칭으로의 시점 전환, 시스템의 과도한 변경 등으로 인해 초반에는 부정적인 의견과 우려가 많았다. 특히 [[사일런트 힐즈 P.T.]]가 호러 게임 업계에 많은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아류작 취급을 받기도 했다. 다만 1인칭 호러라는 장르는 오래전부터 존재해왔으며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 장르라는 걸 유념하자. 고전으로는 [[시스템 쇼크]][* 실제로 본 작품은 [[시스템 쇼크 2]]와 상당히 닮았다. 흑막에게 조종당하며 변이한 적들. 다양한 퍼즐, 인벤토리 요소, 환각과 마지막에 등장하는 [[SHODAN|최종보스의 모습]] 등.]나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화이트데이]], 근작으로도 [[SOMA]]나 [[아웃라스트]] 등이 있다. 하지만 막상 발매되자 평가는 상당히 좋았다.[* 심지어 점수가 짜기로 유명한 폴리곤과 디스럭토이드에서도 각각 10점 만점에 9점과 10점을 주었다.] 평균 9점을 웃도는데 유독 IGN만 7.7이라는 다소 낮은 점수를 줬다. 잘 짜여진 각본, 기승전결이 뚜렷하며 본편에 충실한 스토리[* 처음 DLC가 공개되었을 때 엔딩을 잘라먹은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으나 그렇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스토리와 무관계하거나 프리퀄, 그리고 엔딩 이후의 뒷이야기를 다루었기 때문. 특히 스토리와 직결되는 Not a Hero는 아예 무료로 풀었다.], 수준급인 호러 연출[* 인공적인 조명이 없이 어두운 폐쇄된 공간, 더 이상 인간이 아닌 그 무엇인가로 변한 적들과 그들이 표현하는 광기, 현실적인 주인공의 능력과 반응.], 무엇보다 바이오하자드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액션 등 시리즈의 과거와 현재를 적절히 버무렸다는 평이다. * '''클래식으로의 회귀''' 사실 팬들이 가장 크게 걱정한 것은 따로 있었다, 기존의 액션 요소가 사라지고 [[아웃라스트]]나 [[암네시아]]처럼 철저히 무력하며 적에게 대항조차 할 수 없는 것. 하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무기가 주어지고 보스전도 따로 등장하며, 탄약도 화약과 화학물질을 '''조합'''해서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탄약 압박은 더욱 적은 편이다. 초반 부분은 데모처럼 도망만 치고 의미 없는 공격이 대부분이나 중반부터는 기존의 바이오하자드처럼 충분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 굳이 파트를 나누자면 초반은 1/2/3의 공포를, 중반부터는 4/5/6의 액션을 즐길 수 있는데, 이는 전작의 팬들을 의식한 캡콤의 전략적 선택으로 보인다. 1인칭이라는, 기존 시리즈에 없던 변화를 낯설어 하던 사람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인데 이는 잘 들어맞은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가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던 특유의 퍼즐 요소도 많아서 한편으로는 고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공식을 잘 활용했다. * '''뛰어난 스토리텔링''' 팬들이 크게 기대하지 않던 스토리도 조명받았다. 후반부의 반전을 위해 적절하게 꼬인 플롯, 적재적소에 배치된 떡밥도 잘 다루며 그걸 풀어내는 스토리텔링이 호평받았다. 또한 영화나 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호러물로부터 참고한 컨셉들을 훌륭하게 조화시켰다.[* 이블 데드를 비롯한 각종 [[슬래셔물]], 비디오 게임으로는 피어, 시스템쇼크 등] 자세히 살펴보면 플레이어의 심리 변화를 계산한 이야기 전개도 눈에 띈다. 우선 초반에는 무력한 주인공 묘사와 공포 연출로 근래 호러 게임의 정석을 따른다. 하지만 반복적인 연출과 경험 탓에 중반부터는 공포가 다소 사그라지기 마련인데, 이때 각종 무기류와 보스전을 제공하여 공포를 극복하게 만들고 후반부는 모든 진실을 알려줌으로써 플레이어가 사건을 직접 마무리짓도록 한다.[* 앞서 설명된 대로 중반까지는 1/2/3의 공포, 중반 이후부터는 4/5/6의 액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공포 게임이 후반으로 갈수록 공포감이 줄어든다는 태생적인 한계를 어느 정도 해결하려는 구성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이를 잘못 풀어내면 두 가지 서로 다른 장르를 억지로 접합시킨 느낌이 들 수 있는데 바하 7은 이런 점을 훌륭하게 잘 풀어낸 편.] 이렇듯 바이오하자드 7의 스토리는 같은 패턴이 반복되는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그에 따른 성취감은 덤이다. 참고로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과 [[아웃라스트]]가 철저히 주인공을 무력하게 만들고 다소 허무한 엔딩으로 아쉬웠다는 걸 기억하면 바이오하자드 7은 서바이벌 호러 장르로서 만족감도 크다. * '''세련된 연출''' 세련된 연출도 함께 호평받는 중. 전작인 6과 같이 지나치게 과장된 액션이나 장르가 주객전도되는 현상을 겪지 않는다. 쉽게 풀이하자면 밸런스가 '''매우 치밀하게 조정되어 있고 상당히 안정적'''이라는 것. 스케일을 뻥튀기하지 않고도 게임 내 적들의 압도적인 포스와 무시무시함을 잘 표현해냈다. 아마도 이는 리차드 피어시가 내러티브 컨설턴트로 참여한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리즈 처음으로 1인칭 시점을 도전했음에도 성과가 상당히 수준급이다. 무엇보다 게임 플레이와 컷신이 매우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있어 몰입감이 높다. 충격적인 장면들도 다수 등장하는데, [[아웃라스트]]처럼 매우 역동적이면서도 차별화를 두었다. 특히 차고 전투씬에서 이러한 특성이 두드러지는데, 자동차를 활용한 연출이 바로 그것이다. 수많은 플레이어들을 충격에 빠뜨렸으며 상당히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외에도 플레이 내내 느끼게 되는 특유의 정적이고 음산한 분위기가 일품이다. * '''치밀한 레벨 디자인''' 레벨 디자인이 상당히 치밀해졌다. 무엇보다 탐험이라는 컨셉을 제대로 살린 것이 특징. 목표 수행을 위한 플레이어의 동선과 레벨을 절묘하게 결합시켰다. 다소 복잡한 맵 구조를 낭비 없이 활용한 점이 두드러지고, 무엇보다 플레이어가 길을 개척한다는 느낌을 준다. 또한 반복적인 플레이에도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한 점이 눈에 띈다. 단순한 저택을 벗어나 난파선, 소금 광산 등, 다양한 배경들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루카스의 탈출 맵에서 이러한 점들이 두드러지는데, 쏘우처럼 새로운 형식의 공포를 맛볼 수 있다. * '''강력한 장르적 효과''' 고어와 징그러운 표현은 전작보다 더욱 강화되었다. 물론 장르상 시리즈 자체가 고어하기는 했지만, 이번 작은 업그레이드된 그래픽과 1인칭의 버프를 받아서 그런 묘사가 주는 영향이 매우 엄청나다. 평소 호러나 [[슬래셔물]]에 관심이 많은 영화 팬들이라면 한 번 쯤 플레이 영상을 보는 것도 괜찮다. * '''완벽에 가까운 현지화''' 시리즈 중 처음으로 제대로 된 현지화를 이뤘다. 주 배경이 된 루이지애나로의 현장 취재는 기본이요 애초에 로컬리제이션 디렉터를 따로 두었다. 그리고 시리즈 중 처음으로 미국(정확히는 텍사스 출신) 작가가 고용된 건 이미 유명한 사실.[* 애초에 리차드 피어시가 참여한 것도 그가 텍사스 출신이라는 사실이 가장 큰 이유라는 추측이 있다.] 이전 작품들을 살펴보면(주로 4/5/6) 일본 만화 같은 캐릭터와 현대의 배경이 적지 않은 부조화를 일으키기도 했는데, 일본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캐릭터들의 얼굴 및 현실과 다소 동떨어진 일종의 폐쇄성이 그 특징이었다. 그리고 이는 현지인이 아닌, 일본 내 작가가 스토리를 담당했다는 것에서부터 기인한 점이 크다. 보다 쉽게 풀이하자면 미국을 배경으로 했건만 작가의 정보력이 부족하여 실제 미국과 게임 내 세계관이 따로 논다는 것이다. 7 이전까지는 너무할 정도로 과도한 [[주인공 보정]]과 스토리 역시 진부한 클리셰 덩어리들이었고, 주 배경에 대한 고증이 거의 없다시피했다. 클래식인 1, 2편은 저택, 라쿤 시티 등 처음부터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했지만, 갈수록 전 세계를 무대로 할 만큼 판을 벌렸으니 발전 없는 고증은 더욱 엉망이 되어버렸다. 물론 이러한 특성이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정체성으로 인식되기도 하지만 근래의 비디오 게임들이 보다 현실에 무게를 두기 위해 노력하는 걸 생각해 보자. 캡콤도 이를 자각했는지 이번에는 현지화를 위해 노력을 했으며, 실제로 이번 작품을 위해 전 세계에 있는 다양한 스튜디오들과 협력을 했을 정도다. * '''웹진을 비롯한 전문가들의 고평가''' 1월 25일 기준 메타스코어 86점, 유저스코어 7.5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게임들의 메타스코어가 낮아지는 추세이고, 호러 게임의 메타 점수가 대체적으로 높지 않은 점, 전작인 6편이 평균 60점대인 걸 감안하면 캡콤이 굉장히 좋아할 만한 스코어다. 유저 스코어의 경우 전작과 너무 달라진 점 탓에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다. 낮은 점수를 준 유저평 대부분은 [[나의 아스카는 그러지 않아|이건 내 바이오하자드가 아니라고.]] 어찌되었든 간에 기존 시리즈와 거리가 멀어졌긴 해도 바이오하자드 프랜차이즈의 '''성공적인 부활'''이라고 평하는 이들이 많다. * '''캡콤의 변화된 모습''' 위의 내용을 요약해 보면 캡콤이 그야말로 칼을 갈고 만들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발매 전까지 여러모로 매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왔는데, 홍보조차 규모를 줄이고 정보를 매우 조금씩 흘렸으며 결정적으로 엠바고를 정식 출시일 날로 맞추어 놓았다.[* 발매 전 공개된 평가가 좋으면 그만큼 판매량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 특히 돈을 밝히는 캡콤이라면...] 사람들은 '이렇게 평가가 좋은데 엠바고를 왜 늦게까지 미루었냐'는 반응이다. 이렇게 캡콤답지 않은 모습을 보면 오로지 '''작품성만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비록 5/6에 비하면 낮은 판매량이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상업적으로도 성공하였다.[* 다만 이는 출시 초기의 판매량이고 2020년 9월 30일 기준, 7편은 판매량 830만장을 기록하며 '''역대 캡콤 타이틀 2위, 바하 시리즈 중 1위'''를 기록하였다. 즉 5편과 6편에 비해 밀리는 상업성이라는 평가도 옛말이 된 셈. 다르게 말하면 낮은 판매량으로 시작해서 바하 시리즈 1위를 기록하기까지 꾸준히 팔린 스테디 셀러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2021년 6월30일 기준으로 98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판매량 역시 갱신되었다.[[https://www.capcom.co.jp/ir/english/finance/million.html|#]] 현재는 이미 1,000만 장 이상을 넘겼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간 캡콤이 너무 무리해서 잘못된 판단을 내렸다고 오해한 유저들이 많았는데, 애초에 캡콤 내부에서도 장르적 접근성과 6의 악평으로 인한 판매량 저하를 고려한 상태였다. 그러나 오히려 캡콤은 발매 후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은 2월 초 기준으로 이미 투자 개발비는 회수했고, 평단의 높은 평가 및 유저들의 입소문으로 오히려 온라인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데누보가 뚫려 불법 복제판이 나돌고 있는 상황에서도 흑자를 예측하였다. 게임 자체가 호러 서바이벌 게임으로는 두고두고 회자될 정도로 뛰어난 작품성을 가지고 있다. 물론 팬들의 반응은 극과 극이었지만 앞으로도 캡콤이 이런 마인드를 이어가길 바라는 데에는 모두들 동의하는 편. 그리고 [[바이오하자드 RE:2]]가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고 비슷한 시기에 [[데빌 메이 크라이 5]]도 개발되면서[* 이 두 게임은 RE 엔진으로 개발되기도 했다.] 바이오하자드 7부터 캡콤이 다시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2016년 이후 캡콤의 또 다른 황금기로 평가되는 시기의 스타트를 끊은 기념비적인 작품으로서 유저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